대한운동사협회

2007년 6월 23-24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운동사대회는 연인원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보건체육정책포럼, 주제강연, 특강, 심포지아, 워크숍/세미나, 운동의과학 국제 학술대회, 대학스포츠의학팀 학술발표회, 대학생해부학경시대회, 전시회, 시민체력검사 및 운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전국적으로 23개 대학이 단체등록으로 참가를 하였고, 61개 대학에서 온 운동사 자격연수생들이 함께 하였다. 그리고 현장에서 운동사로 활약하고 있는 정회원들은 연례 행사에 참가하여 연수/시험 동기생들과 반가운 만남의 기회의 가지는 한편 각종 교육에 참가하여 보수교육 평점 취득에 열을 올렸다.

제6회 전국체육계열 대학생 운동과학기술 평가대회에서는 해부학 경시대회에 11개 대학 50명이 응시하여 경희대의 한길규 학생(지도교수, 길재호 교수)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스포츠의학팀 학술 발표회에는 13개 대학이 출전하여 경희대 황정하 학생과 남서울대 강다은 학생(지도교수, 이한용 교수)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사회/좌장/평가위원/연자로 참석한 180명의 교육자 선생님들은 시종일관 대회진행 및 교육/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였다.

한국운동생리학회와 한국환경생활학회. KACEP연구소가 주최 주관한 2007 운동의과학 국제 학술대회(한국운동생리학회 주관) 양학회 임원진들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어 학제간 학술대회의 의의를 높이고 더많은 학회들이 참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번 제8회 운동사대회는 70여명의 연자들이 심포지아, 워크숍/세미나, 2007 운동의과학 국제 학술대회 등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에 나서 운동사들의 학문성과 전문성을 기르는데 좋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대회의 초빙 강사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에서 초빙된 권위 있는 학자들이 초빙되어 감동적인 강연을 하였디

미국에서 초빙된 뉴멕시코대학교 Dr. Robergs는 운동중 대사적 산증, , 수화작용과 운동능력의 이해, 그리고 특히 퍼스널 트레이닝과 관련된 내용의 강연을 운동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중국에서 초빙된 북경체육대학 양진기교수는 중국의 운동처방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전망에 관한 강의를 통해 중국의 운동의과학적 수준을 가름할 수 있었다.

일본 센다이대학에서 초빙된 이시야마교수는 스포츠테이핑의 최신지견을 통하여 테이핑의 이해와 최신 추세를 소개하면서 실습을 통하여 운동사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일본에서 함께 동행한 바바 교수는 일본체육회 출신으로서 일본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의 근황을 소개하였다.

특강에 나선 고려대 의과대학 나흥식교수와 단국대 특수교육학과 김병오 교수는 논리 정연한 화법으로 운동사들의 학문적 깊이와 전문화의 길을 제시해 주었다.

한편 운동사 워크숍에서 이번 대회 사무차장(스피도박태완전담팀/KACEP연구소책임연구원)인 김기홍 박사는 특유의 입담으로 개인 운동사(펴스널 트레이너)로서의 무용담을 과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흥미를 끌며 운동사들의 자긍심을 높혀 주었다.

특히 이번 제8회 운동사대회의 보건체육포럼에 중국(요령사범대학원 황빈 교수), 일본(센다이대학 이시야마/바바 교수) 등지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가 초빙되어 우리 나라(서원대 정덕조 교수)를 비롯한 중국, 일본 국의 체육지도자 양성제도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어 '운동사는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주제강연에서 본회 옥정석 회장(단국대 교수)는 운동사는 체육지도자로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함께 가진 자라고 정의하면서 대한운동사회는 체육지도자단체로서 보건/의료 전문 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옥회장은 제언에서 문화관광부는 조속히 체육지도자 자격제도를 조기에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여 지도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운동사업 전문인력을 독자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하는 경우에도 체육지도지와의 연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 경우 보건복지부는 문화관광부로부터 [1급 생활체육지도자] 프로그램의 이관을 요청하여 이를 근간으로 새로운 자격제도 신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면서, 대신 실용적이고 다양성을 지닌 대학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자격검정시험 응시자격은 체육계열 정공자(또는 체육지도자)로 한정할 것이며, 경과조치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체육지도자의 적극적인 수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와 같은 정부의 합의와 협조 체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외국에서처럼 민간자격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지도자 양성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박종성 조직위원장(명지대 교수)는 개회식에서 이번 제8회 운동사대회에서 운동사의 역할과 기능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 하면서 훌륭한 발표를 주시는 연자 선생님들과 사회/좌장/평가위원 그리고 대회준비를 위해 애쓴 조직위원 여러 선생님들과 대회운영을 위해 자원봉사로 참석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글;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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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운동사
제8회 운동사대회 사무총장
KACEP연구소 책임연구원 / 선문대계약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