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

본회 옥정석 회장(단국대 교수)은 스포츠건강의학 학술지 제9권 제2호(통권23호)에서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의 개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옥회장은 이 논문에서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에 관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방안을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제시하면서 체육계의 대동단결을 촉구하였다.

옥회장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한국체육학회 주최로 열린 "미래지향적 체육지도자 양성제도에 관한 대토론회"에서 이와 유사한 내용을 발제한 바 있다.

그리고 2007년 12월 13일 한국운동생리학회(서울 충무아트홀) 동계 학술대회 및 2007년 12월 15일 대한운동사회 학술 세미나(부산대 성학관)에서 이논문의 핵심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논문이 수록된 스포츠건강의학 학술지 제9권제2호는 조만간 전체 회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 논문에서 제시한 개혁방안의 주요 내용은 본회 홈페이지 [정책대안] 메뉴에 올려져 있다<바로가기: http://www.kacep.or.kr/policy/policy_list.php>.

그리고 논문의 전문은 이 글 위에 파일로 첨부해 두었으므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음은 옥회장이 논문의 초록에서 밝힌 내용이다.

체육지도자 자격제도는 우선 명칭이 진부하고, 경기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의 업무가 유사하다.

업무의 범위가 불명확하고 제한적이며 직급별 차별성과 연계성도 결여되어 있다.

자격검정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불필요한 연수과정을 부과하고 있다.

무시험으로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어 권위가 떨어뜨리는 조항이 있다.

체육지도자 양성관련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지침이 없었고 보수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체육지도자 단체를 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고 자질함양과 권익옹호 사업을 할 수 조직이 형성돼 있지 못하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의 개혁 방향을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체육지도자 자격의 명칭은 법적으로 운동사로 하는 것이 좋겠다.

운동사의 업무범위를 확충하고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격의 구조는 운동사, 단일 안이 가장 적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일반 운동사와 전문운동사 제도를 고려할 수 있겠다.

자격검정은 시험을 위주로 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병행토록 한다.

대학의 전문가 교육과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수교육을 의무화하며 주기적으로 자격갱신을 실시하도록 한다.

체육지도자단체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여 조직적으로 권익옹호 및 자질함양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의 개혁이 성공하려면 지도자 인력의 활용방안이 강구되어야 하므로 이를 위한 정부와 체육관련 단체 및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하겠다.

글; 박우영
---------
박사/운동사
KACEP연구소 책임연구원 / 선문대계약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