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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사업의 딜레마
2008년 06월 12일 09시
4440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과학연구원에서는 2004년도에 체육지도자양성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한바 있지만 체육지도자 관련 현안를 해결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년 봄부터 또 다시 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을 위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체육지도자양성제도개선위회를 설치하여 그 결과를 작년 가을에 보고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보완할 사항이 있어 금년 초에 다시 대표위원들로 구성된 연구진에 의하여 보완작업을 하고 있지만 몇 가지 쟁점사항에 있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다음과 쟁점사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첫째, 체육지도자의 자격명칭 이다. 운동사, 스포츠지도자, 운동지도자, 체육지도사 등의 명칭이 거론되고 있지만 쉽게 결말이 날 것 같지 않은 체육학의 전문성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이다.
둘째, 자격등급 이다. 2등급제와 단일등급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단일 등급제의 장점이 있으나 현행법에서 경기지도자는 2등급, 생활체육지도자는 3등급으로 구분돼 있는 관계로 경과조치 등의 문제가 있어 쉽게 받아드려지기 힘든 점이 없지 않다.
세째, 자격종별 또는 전문분야 이다. 과거 체육교사,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구분돼 왔지만 사회발전에 따라 최근 체육교사 외에 전문체육(엘리트체육), 평생체육(또는 여가체육; 사회체육; 생활체육; 유아체육, 노인체육), 장애인체육(또는 특수체육), 임상체육(임상운동; 운동처방; 건강운동) 등의 분야가 논의되고 있다.
그 가운데 임상체육 분야의 경우 운동처방은 직무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동 분야의 등급구분에서서 사용될 말이고 건강운동의 경우 과거 체육진흥법시행령에서 1급 생활체육지도자의 업무범위를 의사의 치료가 필요치 않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국한시켰던 문제점이 재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되고 있다.
2006년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임상운동사 자격제도 설치를 계획한 적이 있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업무조정 과정에서 체육관련 지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괄 양성하도록 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그 결과, 지금의 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임상운동(사)이라는 용어사용이 보건복지가족부나 보건의료계의 눈치가 보여 피해가려 한다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그리고 서로가 합의한 마당에 부딪힐 이유가 무엇이며, 체육지도자 양성제도에 굳이 건강운동분야가 필요하다면 (모든 분야에 공통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운동 분야를 별도로 설치하면 될 일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운동처방이니 임상운동이니 했던 것은 체육의 영역을 보건의료 분야로 확장하여 만성퇴행성질환의 위험집단 및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이르기까지 운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임상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던 만큼 현 시점에서 임상체육 영역을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넷째, 경과조치 이다. 경과조치란 보통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거나 개정될 때 구법에 의해 양성된 지도자 혹은 신법 제정 이전에 현장에서 이미 직업인으로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지도자들에게는 그대로 또는 일정한 소양교육을 거치고 신법에 의한 자격을 인정해 주는 조치이다.
운동사들에 의하면 보건의료계의 진출을 목표로 했던 임상운동의 경우 현행 체육진흥법등에 없는 제도로서 대한운동사회에서 새로이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는 만큼 체육지도자의 전공분야의 명칭이 어떻게 정해지느냐는 운동사로서 보건의료 분야에 근무하고 현장근무자들이 경과조치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로서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대한운동사회 원로 선생님들은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개선사업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이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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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근옥, 대한운동사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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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년 봄부터 또 다시 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을 위하여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체육지도자양성제도개선위회를 설치하여 그 결과를 작년 가을에 보고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보완할 사항이 있어 금년 초에 다시 대표위원들로 구성된 연구진에 의하여 보완작업을 하고 있지만 몇 가지 쟁점사항에 있어서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다음과 쟁점사항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첫째, 체육지도자의 자격명칭 이다. 운동사, 스포츠지도자, 운동지도자, 체육지도사 등의 명칭이 거론되고 있지만 쉽게 결말이 날 것 같지 않은 체육학의 전문성과 관련된 중차대한 문제이다.
둘째, 자격등급 이다. 2등급제와 단일등급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단일 등급제의 장점이 있으나 현행법에서 경기지도자는 2등급, 생활체육지도자는 3등급으로 구분돼 있는 관계로 경과조치 등의 문제가 있어 쉽게 받아드려지기 힘든 점이 없지 않다.
세째, 자격종별 또는 전문분야 이다. 과거 체육교사,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구분돼 왔지만 사회발전에 따라 최근 체육교사 외에 전문체육(엘리트체육), 평생체육(또는 여가체육; 사회체육; 생활체육; 유아체육, 노인체육), 장애인체육(또는 특수체육), 임상체육(임상운동; 운동처방; 건강운동) 등의 분야가 논의되고 있다.
그 가운데 임상체육 분야의 경우 운동처방은 직무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동 분야의 등급구분에서서 사용될 말이고 건강운동의 경우 과거 체육진흥법시행령에서 1급 생활체육지도자의 업무범위를 의사의 치료가 필요치 않은 건강인을 대상으로 국한시켰던 문제점이 재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되고 있다.
2006년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임상운동사 자격제도 설치를 계획한 적이 있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업무조정 과정에서 체육관련 지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괄 양성하도록 한다고 합의함에 따라 그 결과, 지금의 체육지도자 양성제도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임상운동(사)이라는 용어사용이 보건복지가족부나 보건의료계의 눈치가 보여 피해가려 한다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그리고 서로가 합의한 마당에 부딪힐 이유가 무엇이며, 체육지도자 양성제도에 굳이 건강운동분야가 필요하다면 (모든 분야에 공통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운동 분야를 별도로 설치하면 될 일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운동처방이니 임상운동이니 했던 것은 체육의 영역을 보건의료 분야로 확장하여 만성퇴행성질환의 위험집단 및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이르기까지 운동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임상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던 만큼 현 시점에서 임상체육 영역을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넷째, 경과조치 이다. 경과조치란 보통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거나 개정될 때 구법에 의해 양성된 지도자 혹은 신법 제정 이전에 현장에서 이미 직업인으로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지도자들에게는 그대로 또는 일정한 소양교육을 거치고 신법에 의한 자격을 인정해 주는 조치이다.
운동사들에 의하면 보건의료계의 진출을 목표로 했던 임상운동의 경우 현행 체육진흥법등에 없는 제도로서 대한운동사회에서 새로이 개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는 만큼 체육지도자의 전공분야의 명칭이 어떻게 정해지느냐는 운동사로서 보건의료 분야에 근무하고 현장근무자들이 경과조치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로서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대한운동사회 원로 선생님들은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개선사업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이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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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근옥, 대한운동사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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