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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사 명칭사용 권장운동" 전개

2009년 08월 12일 13시 4462
대한운동학회는 운동학의 발전과 운동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운동학 학술단체로서 보건소, 병원 및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에 운동사 명칭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국민건강증진법시행규칙 “제19조 (건강증진사업의 실시등) ①법 제19조의 규정에 의하여 건강증진사업을 행하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보건교육ㆍ영양관리ㆍ구강건강관리ㆍ건강검진ㆍ운동지도(체력측정을 행하는 경우에 한한다)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에 의하여 전국의 많은 보건소에서 운동지도인력을 채용하여 건강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전국 보건소마다 사용하는 명칭(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운동사 등)이 다름에 따라 학계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운동학회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운동사명칭사용권장운동”을 펼치고자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사업은 운동학의 발전과 운동전문가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동사(運動師)는 영양사(또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에 상응하는 운동전문가 명칭으로서 운동처방도 운동지도도 그리고, 또 다른 운동관련 업무도 담당하는 가장 일반적인 호칭으로서 운동학을 기반으로 하는 지도자 명칭이다.

그러므로 전국 각 보건소에서 국민건강증진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운동지도 인력에 대한 운동사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보건소에서 운동사 명칭을 통일하여 사용하게 된다면 운동학의 발전은 물론 보건의료기관에서 운동사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종 경기단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레이너(trainer)라는 명칭도 결국 운동선수의 건강관리나 부상방지, 체력단련을 위해 운동을 지도하는 전문가니 만큼 이들의 명칭도 운동사로 통일하는 것이 의미를 확실히 하는 일이 됨과 동시에 운동학의 정체성 확립과 응용분야의 체계를 정립하는데 필요한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대한운동학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를 비롯해 생활체육회 산하 전국 스포츠동호인 단체에도 운동사명칭사용권장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글]
대한운동사협회 사무총장 안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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