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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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04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문화체육관광포럼이 주최하고 대한운동사협회가 주관하는 건강한 국민, 행복한 생활 운동사 면허제도 설치를 위한 2차 국회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대한운동사협회 이명천 이사(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옥정석 회장은 발제에서 “국민건간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안하였다. 제안 이유는 운동실천율이 전체국민의 20%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병율 증가 및 의료비 상승에 따른 의료보험재정 악화, 국민소득과 국가경재력 감소가 나타난다고 하였다. 또한 전문자격사 제도가 현행제도에는 없기 때문에 운동사 면허제도 신설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였다.
“국민건간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정의에 "운동교육"를 포함시키고 이를 정의함. 둘째,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사업의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게 함. 셋째, 운동사업을 담당할 전문자격사는 운동사로 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였다.
주요 토의과제로는 운동사업 내용범위, 운동사와 체육지도자와의 관계 설정을 통한 운동사업의 법적 근거 확보에 있다고 제안하였다.
지정토론자 길재호 교수(경희대 스포츠의학과)는 국민적 공감대와 과학적 이론 근거가 이미 입증되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건강운동사 정의는 실질적 직무 범주화보다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조정으로 더욱 애매한 내용이 되었다고 하였다. 그는 개정안에 적극 찬동하면서, 건강운동사는 보건복지가족부로 이관하되 ‘운동사’가 체육지도자의 한 영역이고, 체육학과 운동학 전공자에게 자격검정 응시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물리치료사와 업무범위의 직역구분이 상충되지 않도록 전문성을 확보해 주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용식 박사(체육과학연구원)는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정책추진이 미흡하므로 운동교육과 체력관리에 관한 사항들을 법에 명시해야하며, 운동사 자격기준 명시, 체육계와 보건계의 양분 염려, 체력증진부분의 체육계영역 확보 등 3가지 검토문제를 제시하였다.
오상윤 사무관(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과)은 건강관리서비스의 제도화에 따른 직무범위, 문회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정안 제시, ‘운동’ 용어정의 등이 중요하며, 특히 운동사 면허제도 설치를 위한 보건복지가족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제안하였다.
발제자와 지정토론자의 토론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체육계는 운동사 면허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 방안을 강구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처들 간의 충분한 협의, 토론, 및 조정을 통해 운동사 면허제도가 설치될 때까지 각종 토론회, 관련 학술대회 및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면서 꾸준히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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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명천(대한운동사협회 이사, 국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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