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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운동사 자격제도 필요성 공감

2010년 12월 31일 11시 4502
체육지도자직역중재위원회(위원장 조정환)는 2010년 12월 29일 오전11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운동사 국가자격제도 신설을 당부하는 한편,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조정환 위원장(서울여대 교수)은 옥정석 대한운동사협회장(단국대 교수) 및 운동사관련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기진, 계명대 교수), 운동사법제화위원회(위원장 길재호, 경희대 교수) 대표단과 함께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을 방문하여 신임 임종규 국장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국민건강증진사업에서의 운동지도인력 운용실태와 운동사 국가자격제도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중요성과 운동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이 자리에서 임국장은 이공계 학과 출신들의 자격제도가 중요하듯이 체육계 운동사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한 국가자격제도는 국민건강증진 및 건강관리서비스 사업 추진에서 그리고 운동사관련학과 학생들의 취업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하면서 자격제도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임국장은 세간에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의료민영화의 전초전이 아니냐?”는 견해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우려라고 하면서 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주의군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운동과 영양을 중심으로 하는 순수 건강관리 도움 서비스로서, 유사 의료행위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기관의 역할만으로 부족한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사각지대에 걸친 갭을 메워줄 수 있는 미래형 제도로서 이를 통한 국민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의료비 절감, 건강산업의 획기적 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모든 참석자들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면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통과를 위해 관련분야가 함께 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강건강정책과장, 오상윤 사무관, 서울교대 이동규 교수(체육지도자직역중재위원회 간사장), 순천향대 강현주 교수(운동사관련학과교수협회 간사장) 등은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중요성과 함께 운동사자격 제도의 신설을 위해 관련법 개정작업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에 앞서 체육지도자직역중재위원회(위원장 조정환 서울여대 교수)는 2010년 12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체육진흥과를 방문하여, 앞으로 체육 관련 전공자들의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체육지도자의 직역이 체육교육 및 스포츠지도는 물론 건강의료 분야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장되어야 할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글]
강현주
순천향대학교 교수
운동사자격시험관리위원회 위원
운동사관련학과교수협의회 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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