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

지난 5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여대에서 열린 제15회 운동사대회, 2014 운동학 학술대회는 연인원 9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이번 대회는 “저출산 고령사회 운동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주제로 개최된바 14편의 자유연제 학술논문이 발표되었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운동사 증례보고는 총 9편이 발표되었다. 또한 임상운동세미나에서는 4분의 연자가, 운동손상 세미나에서는 8분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실기워크숍에서는 3분의 연자가 실기연수를 진행하였다.

개회식에서 대회조직위원장 조정환(서울여대 교수)는, 운동 전문가는 직업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신체적 활동의 이슈를 운동학 근원으로 조명하고 시대 사회가 요구하는 실천을 제시하는 전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는점을 강조하였다. 대한운동사협회 김우원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환영사를 주신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은, 제15회 운동사대회를 서울여대에서 유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건강100세 시대 국민건강을 유지하는데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운동사의 건강하고 멋진 모습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모두 운동사들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운동사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였다.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듯이 체육계열 학생들의 취업 진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운동전문가 취업․진로를 위한 대토론회”는 3명의 발제자와 6명의 토론자가 나서 열린 토론을 벌인 끝에 나온 의미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운동관련 콘텐츠는 국민건강을 위한 전형적인 융합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지가 크므로 운동학 전공자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운동학자들은 근거중심의 운동관련 지식을 체계화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둘째, 운동관련 국가정책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부령에 근거하여 대통령직속 또는 국무총리 직속에 보건체육스포츠 관련 부처를 통괄하는 기구가 필요함과 동시에, 동 사안의 발의를 교육부가 중재하는 것이 바라직 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이 문제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가칭, “보건체육포럼”의 결성이 필요하다.

셋째, 운동전문가들도 스스로 노력하면 충분히 새로운 창업이 가능하고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국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음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대학생운동과학경진대회”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1. 대학생 운동학 학술 발표대회
[증례부문]
 금 상 조영호(단국대)
 은 상 김   훈(순천향대)
 동 상 강예리(단국대), 김민수(동아대), 손장원(상명대)

[총설부문]
 금 상 정성필(상명대)
 은 상 김은비(계명대)
 동 상 강종균(용인대), 음영배(백석대), 정석원(안동대)
 장려상 구봉규(한국교통대)

2. 해부학경시대회
 [개인부문]
  대      상 김태윤(계명대), 박영재(계명대)
  최우수상 김웅진(순천향대)
  우  수 상 고형균(우석대)
  장  려 상
  고현경(단국대), 방태수(동신대), 김민수(동아대),
  김유리(동원과학기술대), 박완욱(부천대),
  구선우(서울과학기술대), 김지훈(서울과학기술대)

 [단체부문]
  대     상 순천향대
  최우수상 우석대학교
  우  수 상 단국대
  장  려 상 동원과학기술대

3. 테이핑경진대회
 대      상 김 훈(순천향대)
 최우수상 홍수양(우석대)
 우  수 상 이준호(동아대)

4. 소도구운동경연대회
 금   상 박미나(순천향대) 외 10명
 은   상 이현경(중원대) 외 7명
 동   상 최세민(한국교통대) 외 9명, 조익래(동신대) 외 7명
 장려상 정새미(단국대) 외 9명, 이태환(순천향대) 외 9명, 신주영(한국교통대) 외 8명, 정다예(한국교통대) 외 9명, 이수종(서원대) 외 9명

대회 폐막에 앞서 옥정석 대한운동사협회장은 총평을 하면서, 이번 대회에 장소를 제공하신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조정환 위원장을 비롯한 장혁기 진행위원장, 정덕조 부위원장, 강서정 사무총장, 고성식 학술팀장, 김용권 교육팀장, 강현주 평가팀장, 서진희 홍보팀장 등 재회조직원들과 이채영(학술), 김소연(사무), 유인화(재무), 고하나(진행), 곽현희(의전) 간사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서울여대 자원봉사자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내년 대회는 “모시는 대회”가 아니라 “참여하는 대회”가 돼서 더 많은 학술발표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하면서 대학생대회와 함께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조직하자고 제안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행사를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참여해 주신 20명의 좌장/사회자 및 15명의 평가위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글]

강서정, 운동사

상명대 교수, 제15회 운동사대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