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

대한운동사회 스포츠재활분과 세미나가 2007년 3월 27일(화), 서울 용산역 대회의실 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운동사 회원 및 관계자 96명이 참가한 가운데 “운동선수의 피로회복 및 영양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인사말에서 본회 옥정석 회장은 이번 스포츠재활분과 세미나는 Kinugasa Taisuke교수(싱가포르 스포츠과학 아카데미 스포츠과학부)의 방한 일정에 맞춰진 관계로 일반적으로 주말에 개최했던 세미나와는 달리 평일 야간에 개최함에도 불구하고 '야독(夜讀)'을 마다하지 않는 회원들이 예상외로 많은 것 같다고 하면서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하였다.

이날 첫번째 연자로 나선 Kinugasa Taisuke 교수는 운동선수들이야말로 피로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하면서 피로 회복의 기전과 방법에 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였다. 특히 Kinugasa Taisuke 교수는 피로회복을 위한 목욕법(특히, 냉수욕)을 비롯하여 다양한 물리적 방법을 소개하면서 영양섭취와 수면 등 여러 가지에 복합 프로그램을 통한 피로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Kinugasa Taisuke 교수의 일본어 통역은 이호성 교수(단국대)가 하였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성숙 박사(태릉선수촌 영양사)는 피로를 방지하고 피로회복을 위한 영양대책을 소개하였다. 조박사는 운동전의 당분섭취와 수분섭취, 그리고 근력증강을 위한 크레아틴 섭취와 지방사용을 촉진하는 카페인, 운동선수의 단백질 보충과 관련된 사항과 운동 중 대사적 산증 방지를 위한 소다 섭취의 유용성을 설명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스포츠 재활 관련분야 현장 근무자들 뿐만아니라 전공분야 학생들도 함께 참석하여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시종일관 진지한 토론이 계속되어 예정 시간보다 늦은 10시 15분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참석자들은 늦은 밤이었지만 세계적인 학자들로부터 전공분야의 최신지견을 소개받고 평소 의문시 되었던 문제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은 세미나가 되엇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지방에서 참석한 한 회원은 오늘 세미나는 평일날 한 것도 이례적이지만 특히 더 인상적인 것은 지방에서 참가하는 회원들을 배려해서 용산역사 내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었다고 하면서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였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운동사들의 학구열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과시 하였다.

대한운동사회 스포츠재활분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