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동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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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학의 개념
2009년 12월 22일 15시
4919
운동학(運動學)은 "인간(人間)의 운동(運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운동(運動)을 새로운 학문의 명칭으로 채택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kinesis)은 인간의 생존과 건강증진, 삶의 질제고, 행복추구를 위한 인간의 모든 움직임(movement)을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체육(physical education)은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을 통한 교육" 이라고 정의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체활동이라는 표현이 정신과 신체라는 이원론적인 맥락에서 나온 것이어서 체육이라는 학문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운동을 통해 체육의 개념을 재정립해 보고자 합니다.
수학이 있고 수학교육이 있듯이 현재 현장 체육의 내용이 되고 있는 운동이 있으면 운동교육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운동교육은 체육의 하위 영역이 되거나 또는 유사개념이 될 것입니다. 지·덕·체에서 말하는 체육에는 운동교육이 포함될 수 있지만 체육교육에서 말하는 체육은 운동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운동은 과거 체육에서 말하던 대근활동으로서의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건강, 삶의 질 그리고 행복추구에 필요한 보다 많은 인간의 움직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운동경기로서의 스포츠(sports)는 물론이고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체조(gymnastics)나 엑서사이즈(exercise), 신체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소근활동, 정신적 안정을 추구하는 심신수련활동, 보건․안전이 전제된 직업적 신체활동, 각종 질병과 부상․신체장애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능동적, 수동적 신체활동, 심지어 아름다움 혹은 인간의 희․노․애․낙을 표현하는 몸짓이나 일상적 삶을 위한 움직임까지도 모두 운동학의 연구내용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처럼 운동학의 연구범위가 확대되는 현상은 인간생활에서 운동학적 지식과 기술의 수요가 그만큼 다양해진 결과로서 운동학 또는 운동교육 전공자의 취업과 진로 분야도 넓어질 전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전문가를 운동사(運動師)라 하고 이들의 직역(職域)을 확대․개발하고자 합니다. 운동사들은 운동을 지도하는 선생으로서 앞으로 인간의 생존과 건강, 삶의 질 그리고 행복을 위한 운동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체육․스포츠현장에서, 보건․의료현장에서, 노동현장에서, 상업운동시설에서,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건강․체력관리, 임상․재활운동, 산업보건․안전관리, 체중조절 및 운동영양관리, 발육발달․노화관리, 경영 및 연구개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직업 영역에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학 학술지나 학술대회는 운동학자들의 연구·개발력을 신장시키고 운동의 학문성을 강화하며 운동사들이 다양한 직업영역을 담당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통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
글
==
옥정석(단국대교수, 대한운동사협회 회장)
전통적으로 “체육(physical education)은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을 통한 교육" 이라고 정의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신체활동이라는 표현이 정신과 신체라는 이원론적인 맥락에서 나온 것이어서 체육이라는 학문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운동을 통해 체육의 개념을 재정립해 보고자 합니다.
수학이 있고 수학교육이 있듯이 현재 현장 체육의 내용이 되고 있는 운동이 있으면 운동교육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운동교육은 체육의 하위 영역이 되거나 또는 유사개념이 될 것입니다. 지·덕·체에서 말하는 체육에는 운동교육이 포함될 수 있지만 체육교육에서 말하는 체육은 운동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운동은 과거 체육에서 말하던 대근활동으로서의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과 건강, 삶의 질 그리고 행복추구에 필요한 보다 많은 인간의 움직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운동경기로서의 스포츠(sports)는 물론이고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체조(gymnastics)나 엑서사이즈(exercise), 신체활력을 북돋우기 위한 소근활동, 정신적 안정을 추구하는 심신수련활동, 보건․안전이 전제된 직업적 신체활동, 각종 질병과 부상․신체장애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능동적, 수동적 신체활동, 심지어 아름다움 혹은 인간의 희․노․애․낙을 표현하는 몸짓이나 일상적 삶을 위한 움직임까지도 모두 운동학의 연구내용에 포함될 것입니다.
이처럼 운동학의 연구범위가 확대되는 현상은 인간생활에서 운동학적 지식과 기술의 수요가 그만큼 다양해진 결과로서 운동학 또는 운동교육 전공자의 취업과 진로 분야도 넓어질 전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전문가를 운동사(運動師)라 하고 이들의 직역(職域)을 확대․개발하고자 합니다. 운동사들은 운동을 지도하는 선생으로서 앞으로 인간의 생존과 건강, 삶의 질 그리고 행복을 위한 운동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체육․스포츠현장에서, 보건․의료현장에서, 노동현장에서, 상업운동시설에서,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 건강․체력관리, 임상․재활운동, 산업보건․안전관리, 체중조절 및 운동영양관리, 발육발달․노화관리, 경영 및 연구개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직업 영역에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운동학 학술지나 학술대회는 운동학자들의 연구·개발력을 신장시키고 운동의 학문성을 강화하며 운동사들이 다양한 직업영역을 담당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통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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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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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석(단국대교수, 대한운동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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