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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7월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건강관리서비스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제1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 앞서 복지부는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최중명 경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서 각계 전문가 30인을 위원으로 세우고 위촉식도 가졌다.
주목할 만한 것은 관련단체뿐 아니라 분야별 건강관리 전문에 있어서 운동도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운동에 관련한 단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전재희 장관은 "외국 선진국들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가 산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까지도 갈등하고 논쟁만 하고 있다"며 "모두가 열려있는 마음으로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만을 생각하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포럼에서는 복지부 건강정책과 오상윤 사무관이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의 주요내용"을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팀장이 "건강관리서비스 해외동향"에 관한 발표를 하였는데, 우리의 분야인 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발표 내용을 요약해보면,
오상윤 사무관이 “건강관리서비스는 생활습관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상담 ․ 정보제공 ․ 모니터링 서비스로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치료영역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면서 “개인별 영양지도 ․ 운동지도 실시와 프로그램 작성 및 제공 등은 영양사와 운동전문가의 영역이다. 즉,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이런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의료기관으로만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건강관리를 위한 특화된 전문기관도 필요하다”면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의료기관으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주체를 비의료인으로 확대하고 민간회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존 방침에 있어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하는 것이였다.
그리고 건강관리서비스 요원, 즉 제공인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특히 건강관리서비스에는 운동전문 인력이 참여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는 관련 국가자격이 없기 때문에 추후 운동 전문인력의 포함 여부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경력, 학력 등이 1차 검토되고 있다고 하였다.
운동전공자 입장에 있어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추후 심포지움을 통해서 운동전문인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운동분야에서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들은 우려를 제기하였다. 강북삼성병원 김현수 진료부원장은 지정토론에서 “건강관리서비스의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건강관련 서비스는 의료기관이 가장 앞서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시행한 후 단계별로 확대하는 방안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운동사협회이하 운동사들은 국가 정책,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에도 이러한 포럼이나 심포지움에 운동전문가가 위원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이번에 구성된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총 다섯 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매회 건강관리서비스 전망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포럼위원 3~4인의 발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하였다.
[성공적 건강관리서비스 도입방안 심포지움]
● 일시 : 2010년 7월 6일 (화) 15:00 - 18:00
● 장소 :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지하1층 대회의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심포지엄 바로가기]
많은 참석바립니다.
첨부파일: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설명자료
[글]
김동진
대한운동사협회 이사
웰티즌 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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