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자는 체육학을 둘러싼 개념의 문제를 짚어보고, 우리 학문의 명칭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를 철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함.

첫째, 개념이란 의미의 집합체/사회적으로 의미를 소통하는 낱말의 값으로, 체육학은 개념에맞지 않는 명칭으로, "스포츠가 체육의 대체 개념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하고 둘째, 그 대안으로 키네시올로지(Kinesiology)를 제안함.

그 예로, 체육은 한자로 몸 체(體)와 기를 육(育)으로 직역하면 “인간의 몸에 대한 교육”이기에 ‘Physical Education’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문 정체성을 나타내는 개념이 아님을 강조함.

그렇다면, 체육의 대체 개념으로서의 “스포츠”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정의되지 않는 매우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개념으로 인하여 개념적 정의의 어려움이 존재함을 강조함.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스포츠 자체의 정체성이 애매해져 버릴 가능성이 있기에 학문을 대변하는 용어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함.

따라서, 체육에 대한 대안으로서 "인간의 신체에 국한된 몸의 움직임"을 의미하는 “키네시올로지”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