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운동사회는 운동사의 자질함양과 권익옹호를 위하여 매년 운동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9회 운동사대회는 2008년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리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우리는 운동의 학문성을 정립하는 한편, 운동사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밝히고자 합니다.
운동 과학과 교육, 그리고 의학 분야에서 일하고 계신 여러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입니다. 운동사들에게는 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현장의 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체육계열 교육자 및 대학생 여러분,

우리는 학문적으로 혼돈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개선 사업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은 우리가 하는 학문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데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닐까요?
이 같은 문제의 해답을 찾는 일은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운동사들은 물론
유사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자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외국의 학자들이 참여한다면 더욱 환영할 것입니다. 특히 한자문화권에 있는 나라들의 학자들끼리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면 우리가 혼란해 하고 있는 문제의 해답을 찾고 운동의 학문성과
전문성을 드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제9회 운동사대회, 2008 운동학(運動學) 국제 학술대회”는 여러분들에게 가치 있고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4.

대한운동사회 회장 옥 정 석
대한운동사회 이사장 박 종 성
제9회 운동사대회 조직위원장 이 동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