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운동학회. 대한운동사협회 회원 여러분, 운동학 관련 연구자, 그리고 체육지도자 여러분,

최근 체육지도자의 자격제도 개선에 즈음하여 주변에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성공적인 국가자격제도로 정착하기에는 너무나도 길고 험난한 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 연유는 자격제도의 중심 개념이 없이 자격의 종류가 너무 세분되었다는 지적과 함께, 법적인 취업보장은 고사하고 취업권장사항 마저 전무한 가운데 자격검정 과정에서 대학의 교육기능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응시자의 불필요한 희생을 강요하는 제도적 맹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러하였듯이 미래지향적 입장에서 운동전문가 자격제도를 주도하고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운동(運動)을 중심개념으로 하여 운동사의 직역확대 및 전문성 강화를 도모하면서 나아가 전문 운동사 제도의 기반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운동학을 근거로 우뚝 선 운동사는, 스스로 취업을 보장하고 대학의 교육의 질적 고도화 및 내실화를 유도하며, 근거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건강100세 국민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전문직으로서 대우받는 날을 기대하며 의연한 자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제16회 운동학 학술대회, 2015 운동사 대회"를 맞아 운동사 선생님들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연구하는 전문가의 자세를 가자고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운동학은 체육의 내용적 학문을 구체화하는 대안으로서 운동이 교육, 스포츠(운동경기)의 범주를 넘어서 보건, 의료, 산업 분야는 물론 여가, 문화, 예술 분야의 핵심 요소임을 이번 대회를 통하여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운동사 선생님, 그리고 운동학 연구자 여러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부단히 연구하고 경험한 결과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토대로 근거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운동사의 직업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된 연구풍토를 만들고 협회와 학회를 중심으로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협동정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재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4.
조직위원회 위원장 조정환
대한운동학회 회장 정철정
대한운동사협회 이사장 김우원